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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대통령은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이란과 전임 오바마대통령의 정부가 다른 5개국과 함께 서명했던 2015년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강력히 비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의 기본적인 기준과 가치관에 따른다면 이렇게 행동을 잘못하는 정부와 다시 합의에 이르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미국 정부가 자기들이 회담에 나오라고 초청하는 그 상대방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계획을 감추지 않고 이처럼 드러내는 것은 모순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다시 핵관련 협상을 보장해주는 유엔안보리에 나와서 거기서 협상하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 지도자들이 국고를 횡령하고 종교적 기부를 약탈,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며 대리인을 내세워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좋지 않은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 핵합의에 대해 "이란 지도자들에겐 횡재였다"며 "핵합의 이후 수년간 이란의 국방예산은 거의 40% 증가했고 독재정권은 그 자금을 핵미사일 구축과 내부의 압제 강화, 테러 지원, 시리아와 예멘에서의 파괴와 살육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과거에도 제재를 견뎌냈고 현재의 어려운 국면도 극복할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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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