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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의 지난달 국제여객 탑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리수 성장했다. 지난 8월 한달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동안 지방 소도시 위주 노선에만 취항했던 에어서울은 최근 일본 인기 노선 취항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8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에어서울의 국제여객 탑승률은 89.1%로 전년 동월 대비 17.7% 늘었다. 같은 기간 공급석은 17만4025명으로 전년 대비 111.5% 늘었고 국제여객수는 15만5136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63.9% 증가했다.
물론 에어서울이 경쟁사에 위협이 될만한 수준은 아니다. 국내 6개 LCC 중 막내격인 에어서울은 타 항공사와 비교해 공급석이나 국제여객수가 현저히 적다.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지난 8월 공급석 77만2632명, 국제여객 69만3897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에어서울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성장세를 거뒀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올해 적자폭을 줄이고 내년까지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운 에어서울 입장에서는 이 같은 성장세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에어서울은 국내 노선 없이 국제선만 운영 중이며 이마저도 일본 소도시 위주의 노선이 주를 이뤄 타 경쟁사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서야 일본 인기 노선인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취항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주요 인기 노선에 취항을 많이 하면서 탑승객이 늘어난 것 같다”며 “입소문도 나면서 전년 대비 인지도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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