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 /사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남측 민관 방북단이 북한에 심어진 노무현 소나무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방북단은 지난 6일 오전 평양시 대성구역에 도착해 중앙식물원 정문 인근에 심은 기념식수 소나무 앞에 모였다. 200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심은 소나무를 찾아 흙과 물을 뿌리고 소감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는 “눈시울이 많이 뜨거워지고 감정적으로 여러 가지를 느끼게 된다”며 “뜻을 잘 이어준 북측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소나무가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며 잘 컸듯 공동선언도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북단은 내년 서울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를 제안하는 등 북한과 신뢰관계 구축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