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이너
온라인상에서 불법대출광고가 급증하는 추세다. 5년간 차단된 번호만 6만건을 넘어섰다.

8일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SNS, 포털 등 온라인 불법 대부광고 심의건수는 1만1582건으로 이 가운데 1만1234건이 시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1755건이 심의됐고 1694건이 시정요구를 받았으나 올해들어서는 지난달까지 4569건이 심의돼 4337건이 시정요구를 받았다. 5년전보다 2.5배 이상 시정요구 건수가 늘어난 셈이다.

또 지난 5년간 불법 대부업 광고로 차단된 번호만 6만109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단된 번호는 2014년 3507건이 차단된 이후 2015년 1만881건, 2016년 1만6759건, 2017년 1만8822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7월 기준 1만1122건이 차단돼 연말쯤엔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현 의원은 “심의·차단 건수가 매년 늘고 있어 정부의 대책에 실효성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온라인 불법 대출 광고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에게도 노출되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