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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가계생산 위성계정'에 따르면 2014년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총 360조7000억원으로 이중 여성 272조4650억원, 남성 88조2650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가계생산 위성계정은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노동시간과 인구, 직종별 대체임금을 곱해서 산출한다.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1999년 115조8530억원에서 두배 이상 증가했다. 남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같은 기간 29조1420억원에서 3배가량 늘어났다.
여성과 남성의 노동시간이 여전히 적지만 증가속도는 남성이 더 빠른 것이다.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사노동 가치총액을 전체인구로 나눈 1인당 금액은 여성 연 1076만9000원, 남성 346만8000원이다. 여성 가정주부일 경우 한달 90만원가량의 무급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사노동 분야별로는 여성은 음식준비가 93조9020억원(34.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육아가 25조5370억원(28.7%)으로 가장 컸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개발과장은 "가정에서 이뤄지던 자녀돌보기가 국가나 기업의 다른 제도부문으로 이전해 가계부문에선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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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