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필수요소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를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3년 개통되도록 하는 등 핵심 SOC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도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회견에서 김 지사는 "'태양광·풍력 도민발전소' 운영 등을 통해 인재육성기금을 대폭 확충, 국내외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혁신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에너지신산업과 생물·의약, e-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유치로 선도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산업·관광 등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공항 기반시설과 다양한 국제선을 확충하고, 항공정비 산업 등 연관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활성화 필수 요소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를 당초보다 2년 빠른 2023년 조기 개통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남의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새 성장동력이자 일자리를 창출할 블루오션으로 육성하겠다"며 "특히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하고, 레저관광을 활성화해 '섬·해양 관광'과 영산강·섬진강 중심의 '내륙관광'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 구축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농수축산 분야 생산·가공·유통·수출·관광을 포괄하는 혁신 모델을 개발해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아열대 농작물과 고소득 품종 개발로 유기농·스마트팜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 수출단지와 수산양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으로 어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제' 도입, 일자리에서 주거까지 지원하는 '청년 책임제' 시행,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희망 패키지' 제공, '전남페이'와 '새천년 상품권' 발행 등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김 지사는 취임 100일 주요 성과로 △활력 있는 일자리 본격 가동 △내년도 국고 예산 6조 원 대 돌파 △조선산업 위기극복 등 지역현안 해결 총력 대응 △지방분권 시대 광역상생발전 선도 △도민 제일주의 현장 소통 강화 등을 들었다.
이처럼 김 지사가 민선 100일을 맞아 각종 성과와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안고 있는 과제 또한 적지 않다.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의 통합 결정으로 군 공항 이전이 핫이슈가 된 가운데 예견되고 있는 도민들과의 갈등을 풀어가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또 친환경·스마트 농축어업 혁신모델 개발을 위해 유치를 추진했던 '스마트 팜'이 탈락한 이후 농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도 급선무다.
한전공대 설립 예정지를 '전남'으로 해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광주시와 한전 등과의 갈등의 소지를 슬기롭게 풀어야 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이 밖에 190만명선이 무너져 '인구절벽'을 맞고 있는 고령화된 전남의 인구유입을 위해 청년이 돌아오는 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남악=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