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머니S DB

부인상을 당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76)은 16일 조문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내상에 조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제 법제처, 오늘 부산고법과 고검의 국정감사는 불가능함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15일) 오후 부인상을 당했다. 빈소는 오후 6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졌다. 여야 정치인들은 박 의원의 부인 고 이선자씨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먼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오후 6시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반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님이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한인회장을 할 때부터 알았다"며 "예전부터 가까이 지내고 서로 존경하는 사이인데 갑자기 사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놀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박 의원에게 위로를 건넸다. 

홍 원내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제가 몇번 병원을 갔었는데 박 의원이 사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정치인의 길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6시35분께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조문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이 발병한 뒤 11개월동안 매일 밤샘하고 간병하는 박 의원의 모습을 보면서 부인을 대단히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