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외국인투자금으로 최근 10년간 2163억원만을 투자 받아 세종을 제외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서구갑)의원이 코트라에서 제출받은 '각 시도별 외국인 투자도착금 현황'에 따르면 광주는 200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163억원만을 투자 받아 전체 외국인 투자금 127조5075억원 중 0.16%에 불과했다.

전국 외국인 투자금 현황을 보면 전체 투자금 중 수도권인 서울·인천·경기에 투자된 금액이 전체의 70%를 넘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47%인 60조2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조8210억원(12.4%), 인천 14조3668억원(11.2%) 순이다.


광주는 2014년 215억1750만원의 투자를 받았지만 점점 감소해 2018년 현재 33억9750만원으로 지난해 투자금액(90억6000만원)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송갑석 의원은 "외국인 투자유치는 지역 경제를 평가할 때 매우 중요한 지표로, 수도권에만 투자가 집중되는 것은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에도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강화 등의 제도·재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맞춤형 투자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별 투자 유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