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시가총액 30대 기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3일 오후 12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96포인트(2.31.%) 하락한 2111.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기록한 연중 최저점(2117.62)을 경신한 것이다. 개인은 470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075억원, 173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30대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5%)를 비롯해 셀트리온(-6.89%), 삼성바이오로직스(-7.38%), LG화학(-2.67%), 삼성물산(-3.43%), KB금융(-2.29%), SK이노베이션(-2.57%), 현대모비스(-3.58%), 한국전력(-4.90%), 삼성SDI(-5.38%), 기아차(-3.74%), 아모레퍼시픽(-3.82%) 등이 모두 하락했다.

범위를 상위 500대로 넓혀도 주가가 오른 종목은 코웨이(0.36%)뿐이다.


주가가 폭락한 지난 19일에도 시총 상위 50대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증시 쇼크를 겪었다.

증시 부진은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연합(EU) 간의 내년 예산안 마찰, 미국의 사우디라아비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 등으로 외국인 투자 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0.43%)는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0.26%)는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탈리아-EU 간 마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외국인의 매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