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가졌다./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갖는다고 크렘린궁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회담은 다음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날 푸틴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의견 차이는 있었지만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다양한 군축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정상간 회담은 지난 7월 핀란드 헬싱키 정상회담 이후 4개월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정상이 파리를 방문하는 11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1987년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한다고 밝힌 직후 볼턴 보좌관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따라서 이번 미러정상회담에서는 INF에 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