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폰3. /사진=화웨이

중국산 스마트폰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할 조짐을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인 중국 스마트폰은 화웨이 비와이폰3(P20 라이트), 샤오미 포코 F1(이하 포코폰) 등이다.


화웨이의 비와이폰3는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플래그십 라인 P20의 보급형 버전으로 노치디자인과 안면인식 잠금해제, 후면 듀얼 카메라(1600만·200만화소) 등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33만원으로 KT 전용 단말로 출시된다.

샤오미 포코폰. /사진=샤오미

샤오미 포코폰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의 단말기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6GB(기가바이트)·8GB 메모리, 4000mAh(밀리암페어시) 등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에도 가격은 40만원대다. 가격대 성능을 중시하는 인도시장에서 5분만에 300억원어치 1차 물량이 완판된 기세를 몰아 국내에도 29일 출시 기념회를 개최하고 모습을 드러낸다.

쏟아지는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습에 국내 스마트폰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세계 최초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적용한 ‘갤럭시 A7 2018’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49만9400원.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A5 2017’이 54만8000원의 출고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성능은 좋아졌음에도 가격이 확연히 낮아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스마트폰이 쏟아지면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성비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스마트폰이 국내시장에 가성비 경쟁을 촉발시킨다면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추후에는 플래그십 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