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듬 기자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글로벌 산업가스업체 독일 린데의 한국법인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K 관계자는 26일 "아직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확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를 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린데는 2016년 글로벌 산업가스 3위 업체인 미국 프렉스에어를 인수한 뒤 합병 과정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된 국가들의 자산을 매각하는 차원에서 린데코리아의 포항공장, 기흥공장 등 4개 자산을 1조원 안팎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의 토니지 및 벌크사업과 관련한 자산매각을 조건부로 합병을 승인해 6개월 내에 국내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


산업가스는 기간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기 때문에 글로벌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고 국내에서는 SK와 효성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와 관련 SK 관계자는 "SK는 SK머티리얼즈, SK에어가스 등을 통해 이미 관련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서 린데코리아 인수 후보로 꼽혀왔다"며 "예비입찰이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시한번 SK 이름이 거론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