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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잇따라 상생 확대 조치를 내놓으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파견직 운전기사 150여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했다. 무기계약직은 따로 기간을 정해놓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를 말한다.


운전기사들은 용역업체에서 삼성으로 소속이 바뀌기 때문에 삼성이 제공하는 각종 복리후생 혜택을 누릴 수 있게된다.

삼성전자가 무기계약진 전환을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다른 계열사 역시 직접고용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 계열사 전체 파견직 운전기사는 400여명 규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운전기사 직접고용이 지난 4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 직접고용 결정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한다.

최근 삼성은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사회와의 상생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중기부와 손을 잡고 앞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우수 제품과 기술 전시회 개최, 국내외 거래선이나 투자자 발굴과 매칭 등에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임직원 교육 ▲특허 개방 ▲우수 신기술 소개 등을 통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돕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50여명의 제조현장 전문가를 투입해 총 1086개 국내 중소기업에 현장 혁신, 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들은 품질과 생산성이 각각 54%, 58% 개선됐고 신규 매출이 약 1조9000억원 늘어났으며 일자리도 4600개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에는 지난 6년간의 C랩 운영 노하우를 우리 사회로 확대해 5년간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본격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500개 중 300개는 사외 스타트업, 200개는 삼성전자 내부 임직원이 대상이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중 하나로,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올해 지원할 사외 스타트업 신규과제 15개도 선정했다.

이달 초에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설립했다. 지난 8월8일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계획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남 직후 앞으로 3년간 투자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 직접채용 4만명을 포함해 총 70만명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