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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KEB하나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그룹 및 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조3848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10조6385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9개월 만에 벌어들인 것이다.
KB금융은 3분기 실적에서 2조8688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리딩뱅크 타이틀을 탈환한 신한금융과(2조6434억원)과 격차를 더 벌렸다. 두 금융지주는 연간 순이익 '3조원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초 지주회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인 1조9034억원을 기록했다. KEB하나금융은 같은 기간 순이익이 1조8921억원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과 KEB하나금융은 올해 순이익 '2조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급증해 작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5대 금융그룹의 실적 상승에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실적이 톡톡이 효과를 냈다. 금리 상승기를 맞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로 발생하는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5대 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20조5990억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이 4조51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4조1972억원) 신한(4조1289억원) KEB하나(3조9252억 원) NH농협(3조8355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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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