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상반기 순자본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7.91%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순자본비율은 지난해보다 0.11%포인트 오른 7.91%다. 총자산 증가율(3.4%)을 크게 웃돌면서 순자본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1조800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신협의 순자본비율(0.47%포인트 상승)이 가장 많이 올랐다. 수협과 농협도 각각 0.10%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산림조합은 0.42%포인트 떨어졌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순자본비율 5% 이상 조합은 지난해보다 2.7%포인트 상승한 73.5%다. 5% 미만 조합은 지난해 말보다 2.7%포인트 줄었다. 순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3%포인트 초과하는 우량조합의 비중 역시 57.7%로 전년 말보다 3.0%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 특성을 보면 순자본비율이 강원지역에서 9.44%로 가장 높고 서울과 5개 광역시는 7.01%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순자본비율이 대형조합보다 높은 소형조합은 순자본비율이 지방 소도시에 주로 소재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상호금융조합은 자산 성장세는 완만하고 순이익은 많이 증가해 자본 적정성 개선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변동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대비해 상호금융조합이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지도하고 자본 적정성을 더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