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NYPC, 한콘진 코딩교육, 스크래치 워크숍. /사진=넥슨, 한국콘텐츠진흥원, 스마일게이트
게임업계가 미래인재 육성에 나섰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딩대회부터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빙해 창의적 환경을 조성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대회부터 MIT공과대학과 함께하는 창의학습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넥슨은 넥슨재단과 함께 주최한 ‘제3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층의 프로그래밍 관심도를 높이는 초점을 맞췄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했다.


NYPC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8월 진행된 온라인예선에 약 5400명의 참가자가 몰렸고 12~14세 부문 상위 20명과 15~19세 부문 58명 등 총 78명이 본선무대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는 경기과학고등학교 윤교준 학생에 돌아갔다. 윤교준 학생은 “NYPC는 정답보다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포인트 경쟁이라는 독특한 규칙이 있고 다른 대회에서 보기 힘든 참신한 문제들도 많아 흥미를 갖고 2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문체부와 함께 진행하 코딩교육은 소프트웨어 정규 교육과정을 대비해 초중등생에게 컴퓨터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고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도록 관련 제작실습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로와 코드부분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고 박지우 전문강사가 1대1 맞춤형 지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응용법을 소개했다.

관련 교육을 신청한 배문중학교 정경태 교사는 “게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선입견을 해소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아이들이 올바른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게임을 활용한 코딩 수업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희망스튜디오 재단을 통해 ‘MIT와 함께하는 스크래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MIT와 함께하는 스크래치 워크숍은 스크래치를 개발한 미첼 레스닉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한다. 기존 주입식 코딩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 스스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미첼 레스닉 교수가 막히는 부분에 대해 힌트를 주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학습프로그램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관계자는 “MIT미디어랩과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스크래치를 활용한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딩이 개발 스킬이라면 스크래치 워크숍은 레고를 만들 듯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블록을 조립해 게임을 만들어 보는 창의적 학습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환경을 조성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