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통일부는 31일 자유한국당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 "역사적·시대적 과제의 실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와 관련해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다만 비핵화와 평화의 번영 한반도 구현이 뒤돌아가서도, 멈춰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 조 장관에 대한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다. 조 장관이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탈북민 출신 기자의 취재를 불허하는 등 탈북민을 차별하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이 국회 계류 중임에도 북측과 남북철도와 도로연결 사업을 합의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당은 조 장관의 이러한 행위가 헌법 제60조, 63조를 위반해 국무위원 해임 사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