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달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IBS)을 특별 점검한다. IBS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방만경영이 문제가 됐다.

과기정통부는 5일 IBS 특별합동점검단 8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6일 첫 회의를 실시한다.

IBS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운영 ▲정책위원·전문위원제도 ▲연구직, 행정직처우 ▲인력관리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가운데 중이온가속기 사업단 연구비 낭비에 대해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이 지난 3년간 보직수당 지급, 건물임대료지급 등 방만 경영으로 연간 6억원의 연구비를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합동점검단은 IBS와 유사한 연구기관의 운영방식과 IBS의 운영방식을 비교해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현장점검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자의 의견을 수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점검 결과는 IBS를 처분할 수 있는 구속력이 없어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중대한 문제가 발견될 경우 추가 감사 등을 고려 중이다”며 “특별점검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기관설립 취지에 맞게 연구자가 대우받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