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국보디자인에 대해 "잠재력을 보고 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호텔·카지노·오피스 인테리어에 특화된 국내 도급순위 1위 업체"라며 "경쟁력은 숙련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우량한 재무구조, 그리고 업계 유일하게 가구공장을 직접 운영, 자체 제작을 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수주잔고는 제주도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공사 수주 덕분에 2016년말 1560억원(전년 대비 80% 증가)으로 크게 도약했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실적에까지 일부 반영됐다"며 "그러나 경기 둔화 및 대기업의 투자활동 위축 영향으로 올해는 신규 수주가 부족한 상황이다. 3분기말 수주 잔고는 1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해외 역시 기대할 만한 수주소식이 없어 동사 수주잔고가 반전하기는 한동안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회사의 주가는 수주 공백과 실적 부진으로 작년 8월 고점 이후 50% 하락했으며 최근 밸류에이션 밴드 범위 내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다가 자사주 매입 공시 후 소폭 반등한 상태"라며 "이미 실적 부진 우려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나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수주 모멘텀이 회복되어야 한다. 보다 장기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