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대기중인 누리호 시험발사체. /사진=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지난달 추진계 가압계통 결함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하고 13일 발사일정을 결정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 주재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대략적인 발사일을 정한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항우연 관계자의 입장이다.


항우연은 지난 7일 문제가 됐던 부분에 대한 조치를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확인 시럼을 위한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어 후속데이터 분석작업에서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지난번에 지적된 기술적인 문제점에 대한 조치사항과 후속조치, 비행모델 기체에 대한 비행조치 일정에 대한 보고를 하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가능한 날짜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2021년 누리호 본발사에 앞서 국내 최초 독자개발된 75통급 엔진의 실비행 검증 및 추진기관·구조·제어 등 서브시스템, 지상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위해 발사한다. 비행체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10여분간 비행한 후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낙하한다. 우주궤도에는 진입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