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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핵심 분야인 생체인식 모듈 사업은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이 사업은 모바일에 탑재되는 지문인식 트랙패드로 주고객은 이전 최대주주인 크루셜텍이다.
강 대표는 모바일에 치중된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블록체인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군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취임 후 재무건전성 개선 총력
삼우엠스는 모바일에 탑재되는 케이스 및 생체인식 모듈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문제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점이다. 지난 9월 말 부채비율 연결 기준 186.8%에 달한다 결손금은 422억원으로 지난해 말(183억원)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 기준)은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고 2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지난해(-113억원)보다 적자폭이 두 배나 커졌다. 적자 지속은 결손금 확대로 이어지고 부채비율 악화로 연결된다.
강 대표는 지난 7월 크루셜텍으로부터 지분 19.37%를 사들여 최대주주로 등극했고 8월 대표이사로 신임됐다. 9월 말 지분율은 13.09%로 지분가치는 55억원 수준이다. 그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부대표(M&A 자문본부) 출신이다.
그가 가장 먼저 취한 행동은 재무건전성 개선이다. 지난 9월에는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옵티레이를 투자자로 확보했다. 이달 6일에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강 대표는 또 취임 후 3개월에 걸쳐 보유주식 486만5000주를 담보로 미래에셋·신한캐피탈, 한화·DB·애큐온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았다. 보유주식(540만주)의 90%를 담보로 설정했으며 담보가치는 50억원(14일 종가 기준) 수준이다. 주식담보대출은 통상 담보의 60% 수준을 대출로 취급한다.
사업 영역도 과감한 변화를 줬다. 핵심 사업인 모바일케이스는 대구사업장, 중국 천진에서 생산하는데 이 중 대구사업장 영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3분기 누적 대구사업장 모바일케이스 매출액은 194억원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적자부문을 접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중국 천진의 매출 규모는 578억원이다.
생체인식 모듈인 모바일용 지문인식 트랙패드는 아산공장과 베트남에서 생산했지만 국내 생산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핵심 고객사가 전 최대주주인 크루셜텍인 만큼 주주변경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국내 매출의 경우 지난해 연간 82억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1억2100만원에 그쳤다. 베트남은 올 들어 20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연간(692억원) 실적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강 대표는 모바일 의존도를 낮추고 블록체인, 판매·수출대행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전자결제 시스템개발 및 운영사업 ▲블록체인관련사업일체 ▲전자화폐 거래소운영 및 전자화폐 채굴·유통사업 ▲전지자동차 판매대행업 ▲반도체 설비 수출입업 및 대행업 ▲고체 에어로졸 제조판매 ▲소화기및약재제조판매 ▲기계설비 공사업 ▲환경약품및미생물 제조판매 ▲소방기구및소방공사관련 사업일체 ▲의료서비스 및 의료연관 상품개발 및 유통사업 ▲간병인 교육 및 양성사업 ▲건강검진 서비스사업 등을 신규 목적사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중단사업 매출액이 올 상반기 138억원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중단 사업부문의 자산을 매각하고 조직개편, 잔여사업(신규+기타사업) 집중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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