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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아태평화 국제대회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5명이 참석해 공식행사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아태평화교류협회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18 아태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립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진상 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 패널토론, 선언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제대회에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사과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도 참석했으며, 또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명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경협·김한정·박정·최경환·김병욱·심상정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안혜영·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대회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다. 전범 피해 당사국 관계자들은 이날 강제동원 희생자의 피해 사실을 공유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회 환영사에서 “남북이 지금 이곳 경기도에 함께 발 딛은 채 서로 눈을 맞추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우리는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남과 북,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이 손을 맞잡고 열어가는 평화와 번영을 경기도가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리종혁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조선 반도는 물론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에 대한 반성과 사죄 배상이 있어야 한다”며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진상과 실태규명'에 대한 필요성·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아시아 태평양 각지에서 수많은 인민들이 전쟁터에 강제 노역을 당하고 비참하게 죽어간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일본의 전쟁범죄를 상기한 뒤 “그러나 아직까지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반성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아태 지역의 갈등과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북일 간 평화적 협력을 위해 역사적 범죄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사과,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본 행사에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나서 ‘북핵 문제 해결과정에서 난제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허상수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이사장을 좌장으로 박인환 건국대 교수가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문제와 새로운 한일 관계의 모색이란 제목의 주표를 여혜숙 민주평통 상임여성분과위원장, 이대환 작가가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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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