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인정은 물론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가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더 좋아지기 힘든 실업률과 금리 상승, 소형트럭(Light Truck) 수요 하락 가능성d 있고 유럽은 불확실한 정세가 부담”이라며 “신흥국은 원자재·환율의 불확실성과 경쟁심화 재개, 중국의 공급과잉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은 수요의 급락이 없더라도 대응을 위한 노력과 비용은 증가할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관세 부과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리콜이라는 변수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순이익은 현대차가 3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 급감했고 기아차는 2977억원 흑자로 전환했지만 2016년 동기(6644억원)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는 6.8%(326억원) 감소했고 현대제철은 38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시장의 수요 둔화와 경쟁심화 비용부담이 커진 가운데 내수 여건도 그리 좋지 못하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연장되지 못하고 올해 말 종료될 경우 내년 내수압박은 더 커질 개연성이 크다.
주가도 좋지 못하다. 현대차의 지난 20일 종가는 9만7500원으로 하반기 들어 24.7% 급락,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기아차도 10.7% 하락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투자포인트도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단기적인 이익도 주가에 중요한 요소지만 향후 살아남아 업을 누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자동차업황을 현대차그룹에 적용하면 변경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신차사이클에서 차량경쟁력을 인정받고 낮아진 수익성을 개선시켜야 한다”며 “철회되었던 지배구조 개편안을 재차 진행해 불확실성을 제거한 이후 신규투자와 협업 확대를 통해 뒤쳐진 전동화·자율주행·플랫폼으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가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