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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항공사 관련주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0월말부터 시작된 12거래일 연속 하락세 딛고 소폭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한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지지 언급으로 인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논의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항공사 관련주는 21일 강세를 보였다.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둔 AK홀딩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50원(4.78%)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 역시 900원(2.55%) 오른 3만6200원에 마감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진에어 지분을 각각 30.0%, 60.0%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은 전거래일 대비 1300원(4.50%) 오른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1.67% 상승마감했으며 진에어는 보합마감했다. 이외에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는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항공사들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수요의 증가와 우호적인 대외 변수 흐름에 따라 항공사의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시현되고 있다”며 “유류비 비중은 원가에서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사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승우 SK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내년까지 유가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항공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공급과잉 전망과 경기둔화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우려까지 겹치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53.4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대비 6.6%(3.77달러)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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