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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탁집 아들은 레시피조차 제대로 외우지 못했고, 어설픈 행동은 물론 재료가 있는 위치를 혼동하기도 했다. 결국 백종원은 "그냥 제작진도 아니고 내가 음식 하는 사람인데 모를 거 같냐. 눈 속이면 안된다. 지금 어설프다. 여기 세제 통이 있는데 닭고기를 헹구고 있다. 나를 개무시하는 거다. 이렇게 대충 할 거 같으면"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화가 난 백종원은 "세상을 너무 우습게 안다. 방송 나가면 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 안 무섭냐. 지금 몰라서 그러는 거다. 방송 한 번 나가면 얼마나 무서운 줄 아냐. 어머니는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니라고 그러냐. 이렇게 할 거면 하지 마라"라며 화를 냈다.
이어 백종원은 "죽으면 죽었지 어설프게 못한다. 이게 방송이지만 나한테는 진심이다. 어머니 때문에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해서 잘 돼도 어머니만 힘들다. 손님 많아지면 사람 두고 하려고 했냐. 카운터에 앉아서 돈 계산하려고 했냐"라며 독설했다.
홍탁집 아들은 대답을 하지 않았고, 백종원은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홍탁집 아들은 고민에 빠졌고, "안 해. 안 해"라며 끝내 가게 밖으로 나갔다.
이후 어머니가 앞치마를 주워서 정리하고, 아들을 다시 데리고 들어온 뒤 닭을 사가지고 와 아들에게 "잘라봐, 한번"이라고 포기하지 않도록 아들을 잡아끄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탁집 아들은 닭을 다듬다가도 한숨만 계속 쉴 뿐이었다. 이 모습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어진 다음주 예고에선 홍탁집 아들이 다시 백종원의 검증을 받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백종원의 날카로운 지적이 쏟아졌고, 홍탁집 아들은 예고편 말미 다시 한번 주방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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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