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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통장이 생기고 매달 일정금액이 들어오는 순간 신용카드에 눈을 돌리게 된다. 신용카드사도 봄철이면 사회 새내기를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다.

카드 사용의 제일 원칙은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하지 않는 것이다. 연체하는 순간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신용카드와 연동된 은행계좌에 잔액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매번 확인하는 게 불편하다면 대금 결제일을 월급일로 지정하면 좋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나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아무리 돈이 급하더라도 피하는 게 좋다. 대출 금리도 평균 연 10% 이상으로 높은 편인 데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사용이 신용등급에 악재로 작용해서다. 신용등급은 떨어지긴 쉬워도 회복하는 데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신용카드는 온라인으로 발급받는 게 좋다. 카드사가 연회비를 100% 돌려주는 이벤트는 대부분 온라인 채널에서 발급받는 걸 조건으로 한다. 현행법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에서 발급받으면 연회비의 10%까지만 상품권 등의 현금지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선 100%까지 제공이 가능해서다.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신용카드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연말정산 시 카드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해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봉이 5000만원라면 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최소 1250만 원은 넘어야 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신용카드는 연봉의 25%까지만 사용해서 할인 및 포인트 혜택을 받고 이후에는 체크카드를 쓰는 걸 추천한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30%)이 신용카드(15%)보다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