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 크게 하락했던 보험사 대출 연체율이 3분기 들어 상승으로 전환했다. 특히 가계대출의 연체율 상승이 전체적인 연체율 상승을 이끈 모습이다. 보험사 기업대출 규모도 100조원에 육박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1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215조3000억원)와 견줘 3조8000억원(1.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보험계약대출(1조원), 주택담보대출(3000억원)이 늘었다. 기업대출은 98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골고루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9%로 6월말(0.28%)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이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를 기록했다.


보험권 부실채권 규모는 5931억원으로 전분기말(5900억원) 대비 31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전분기말과 같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7%로 6월말 대비 0.0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시범운영 중”이라며 “DSR 관리지표 도입을 통해 가계대출 규모나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