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탁특공대
장롱에 묵혀둔 겨울 패딩을 다시 입으려면 드라이크리닝은 필수다. 최근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드라이크리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탁스타트업도 호황을 맞았다. 세탁기가 고장나거나 호스가 얼어 물빨래를 못하는 고객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세탁특공대를 비롯한 관련 온디멘드서비스 사용자가 늘고 있다. 워시스왓의 세탁특공대는 집으로 수거배달하는 세탁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 지역은 현재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성동구 일부지역과 경기도 성남 위례신도시에서 주문 가능하다. 밤 12시 전까지 앱으로 주문하는 회원의 세탁물을 가져가며 배달비는 받지 않는다.


상생형 세탁소 플랫폼을 표방한 ‘리: 화이트’의 경우 SK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SK주유소에 세탁물을 맡기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리화이트 플레이스 with SK주유소’로 표기된 주유소의 경우 세탁물을 맡기면 리화이트 앱으로 처리과정을 보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주유가 필요한 운전자들은 세탁물도 싣고가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증된 지역세탁소와 가맹을 맺고 원클릭 주문으로 중개하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애플리케이션 이름부터 심플한 ‘우리동네세탁소’는 서울 강서·양천구와 경기 분당·용인에서 서비스하며 원하는 수거 시간과 배송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장소에 세탁물을 배송해준다.


우리동네세탁소는 단순 배달대행 서비스에서 벗어나 수거·세탁·배송까지 모든 공정을 본사 품질경영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재세탁·환불·AS보상 등 사후관리도 책임진다.

전문가들은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코인 빨래방 및 세탁소를 자주 들르는 2030세대가 관련서비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세탁스타트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과거 2015년 O2O앱 붐이 일었을 당시만 해도 다양한 세탁 관련 서비스가 있었지만 명맥을 유지하는 업체가 5곳도 되지 않아 오히려 블루오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