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사진=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은 처음부터 가톨릭 사제의 길에 들어서면 안되고 이미 성직자가 된 동성애자는 이중적 생활을 하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교황은 다음주 발간될 예정인 스페인 신부의 책 '소명의 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스페인 사제 페르난도 프라도는 교황과 지난 8월 교황청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교황은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는 유행이 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런 사고방식은 일정 부분 교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성직 생활에 그런 종류의 애정(동성애)을 위한 자리는 없다"며 "아울러 교회는 그런 경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역이나 봉헌된 삶에 진입하지 않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황은 또 미래의 사제를 훈련할 때 우리는 그의 인간성과 감성적 성숙도를 돌아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 사제와 남녀 성직자는 동성애 관련 스캔들을 피할 책임이 있다"며 "이중적 생활을 하기보다는 성직을 떠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