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 서비스 종료 안내문. /사진=다음포털
온라인 ‘여론광장’ 기능을 수행했던 다음 아고라가 서비스종료를 결정했다. 여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커뮤니티로 분산된 상황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기능까지 활성화 돼 아고라를 찾는 수요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 아고라 서비스는 내년 1월7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날 다음포털은 공지를 통해 “아고라는 이제 15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물러난다”며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카카오가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에서 이용자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아고라는 내년 1월6일까지 정상 이용 가능하며 7일 이후 새 게시글 등록이 제한된다.

서비스 백업은 아고라에 업로드한 게시물에 한해 진행되며 댓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백업기간은 내년 1월9일부터 4월1일까지로 작성글은 html 파일로 제공된다. 파일 백업을 원하는 이용자는 해당 기간 아고라 MY페이지에서 백업 메뉴로 접속해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백업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아고라 콘텐츠를 안전한 방법으로 파기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종료 문의는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