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 상위 10위 도시. /인포그래픽=유로모니터
홍콩이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 1위에 올랐다.

방콕(태국, 2위), 싱가포르(4위), 마카오(5위), 두바이(아랍에미리트, 7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9위), 선전(중국, 10위) 등 아시아 여행지 7곳이 상위 10위권에 랭크됐고 서울은 24위를 기록했다. 런던(영국, 3위), 파리(프랑스, 6위), 뉴욕(미국, 8위)도 10위권에 포진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밝힌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Top 100 City Destinations 2018)에 따른 것이다. 조사는 2017년 휴가 및 사업차 최소 만 하루 이상 머문 도시의 방문객 수를 분석한 것이며 자국 여행객과 당일 방문객, 12개월 이상 이상 거주자 및 환승객은 제외했다.

조사 결과, 아시아 도시의 상위권 랭크가 두드러졌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홍콩은 아시아 지역을 잇는 허브이자 비즈니스 도시로서, 2018년 방문객 수는 약 2982만명으로 추산됐다.


유로모니터는 "홍콩 방문객 중 절반이 중국 본토에서 온 방문객"이라면서 "최근 홍콩-마카오-주하이를 잇는 강주아오대교 개통을 비롯해 중국 본토에서 홍콩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홍콩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로 동남아시아 도시가 10위권에 포진한데 이어 도쿄(일본, 14위)와 타이페이(대만, 17위)가 상위권에 근접했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8단계 떨어진 24위를 기록했고 제주는 87위를 차지했다.


오사카는(일본)는 2012년 117위에서 무려 87단계 뛰어올라 30위에 랭크됐다. 2018년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745만명으로 예측됐다.

13위를 기록한 델리(인도)와 19위로 4계단 상승해 10위권에 진입한 뭄바이(인도)의 경우 인도 관광∙비즈니스 시장이 최근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시아지역 외에서는 새로이 100위권에 진입한 포르투(포르투갈, 96위), 최근 관광산업 마케팅으로 눈길을 끈 예루살렘(이스라엘, 63위)이 눈에 띈다. 

유로모니터는 "아시아 도시는 100대 도시 가운데 41개로 2012년 37개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 아시아 도시를 중심으로 한 관련산업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