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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예·적금상품의 금리를 잇따라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형정기예금을 기존 연 1.25%에서 연 1.50%로 0.25%포인트 올렸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연 1.75%에서 연 2.00%로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자로 예·적금 금리를 0.10∼0.30%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인상 후 '위비 수퍼주거래예금2' 금리는 기본 연 2.00%, 최고 연 2.40%다. '아이터치 우리예금'은 기본금리 연 2.00%, 최고금리 연 2.30%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의 기본금리를 기존 연 3.00%에서 연 3.10%로 올렸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1코노미스마트적금'의 기본이율을 연 1.90%에서 연 2.15%로 올려 우대이율까지 2.75%를 제공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도 수신금리를 0.10∼0.30%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급여이체 등 거래실적 쌓이면 연 6%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급여나 연금수령, 공과금 자동이체 등을 연계하면 연 6%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됐다. 조금이라도 이자 수익을 거두려면 은행이 내놓은 고금리 예·적금상품에 주목하자.
우리은행의 '우리 여행적금'은 기본금리는 연 1.8%, 우대금리는 최대 4.2%다. 우리은행 첫 거래부터 급여나 연금 수령, 공과금 자동이체, 우리카드 이용 등 우대조건을 달성하면 연 6%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이다.
IBK기업은행의 ‘썸통장 적립식’도 최고 연 4.05% 금리를 제공한다. 최초 거래 고객이 계약기간 중 ‘썸 친구’를 찾아 ‘맞팔(서로 팔로우 함)’을 맺으면 거래실적이 합산돼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은 '잇(it) 자유적금'으로 연 최고 4.0% 금리를 제공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잇 자유적금은 리테일 영업 확대를 올해 경영 목표로 내건 수협은행의 핵심 상품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 10월 말까지 16만 좌를 돌파하는 등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냈다.
수협은행은 카카오페이나 OK캐쉬백 등 제휴사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가입, 제휴사 우대코드를 입력하면 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던 것을 최근 제휴사를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인 토스로 바꿨다. 수협이 연 3.4% 금리를 제공하고 1년 만기를 채운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 대해 토스가 축하금리 0.6%를 더해주는 방식이다.
은행 관계자는 "오랜만에 등장한 고금리 적금에 가입을 문의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한은이 1년 만에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앞으로 고금리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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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