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조승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지난달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국채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경기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도 국채 금리 하락 압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 하락은 배당투자의 매력을 높여준다”며 “코스피 12개월 배당수익률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간의 차가 상승세를 나타낼 때 고배당주는 코스피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스피가 2100선을 하회하면서 12개월 선행 배당수익률은 2.7%로 높아졌다”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된 5월15일 이후 코스피200고배당지수는 코스피 수익률 대비 7.9%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배당주는 통상 연말 부진한 경우가 많았다.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하반기 들어 주가가 부진해 차익실현 움직임이 덜 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연말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기업으로 효성(7.8%), DGB금융지주(4.8%), 기업은행(4.7%), 삼성카드(4.6%), 현대중공업지주(4.5%), KB금융(4.5%)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는 연말까지 배당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주가 성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률 회복을 위한 투자자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도 주가 방어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예상되고 배당성향도 낮아 배당 확대여력도 충분하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