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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감산 합의에도 불구 경기·수요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3%가량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1달러(-3.06%) 내린 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미 증시 급락과 브렉시트 표결 연기 소식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제유가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줬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합의가 이뤄지며 공급 과잉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다만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국제유가는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급락을 촉발시킨 증시 급락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투자심리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철금속 가격도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 영향에 하락마감했으며 금 가격도 달러 강세 영향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