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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영옥은 촬영현장에서 김혜자와 만났다. 그는 김혜자에 관해 "정말 완벽한 배우다. 나무랄 데 없는 배우인 건 틀림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과거 김혜자를 부러워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김혜자가) 정말 큰 역을 맡는 건 부러웠다. 저렇게 주류를 이루는 역할을 많이 해봤으면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건 아니다. 지금은 양념(역할)으로만 많이 하게 되는데 그래도 불만은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영옥은 "뭐랄까 (김혜자는) 제게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장 인정하는 배우로 김혜자를 꼽았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뒤 무려 50년 동안 이어져 온 두사람의 우정. 김영옥은 “김혜자가 유일하게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나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혜자는 “어렸을 때부터 친언니가 아니니까 선배들에게 언니 소리가 잘 안 나왔는데 유일하게 언니라고 부르는 배우다. 이상하지만 영옥 언니가 TV에 나오면 본다”며 “한번도 비슷한 적이 없다. 괜히 김영옥이 아니다. 작은 역이라도 서로 다르게 연기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언니는 드라마에서 ‘저 역을 또 다르게 하는구나’ 느껴진다. 세월이 괜히 간 게 아니다. 상투적이지 않게 연기한다. 그게 그거 같지 않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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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