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 참석한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사진=뉴스1 DB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이사회가 신성철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의결안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카이스트 이사진에 따르면 오늘 의결하기로 예정했던 신 총장 직무정지 안건을 다음 이사회에서 재논의한다. 이날 참석한 이사진 10명의 표결을 진행한 결과 과반 이상이 ‘유보’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 총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미국 로렌스 버클리국립연구소(LBNL)과 부당 계약을 체결해 연구비를 유용하고 제자 특혜채용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총장은 현재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현재 과학계와 일부 외신은 현 정부가 신 총장의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찍어내기에 돌입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직무정지 반대 목소리를 높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