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람보르기니 우루스. /사진=임한별 기자
일반적으로 SUV라고 하면 가족을 위한 차로 불린다. 우수한 거주성과 넓은 적재공간을 바탕으로 주행성능보다 편안함 및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진 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SUV가 모두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수입 럭셔리 브랜드들의 SUV는 고성능 세단 못지 않게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SUV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포르쉐 등이 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달 23일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을 개최해 고성능 SUV 우루스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측은 우루스에 대해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고급스러움을 갖춘 SUV이지만 강력한 성능도 어떤 차와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우루스에는 4.0ℓ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이 탑재됐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에 최대분당회전수는 6800rpm이다. 특히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 시간(제로백)은 3.6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5㎞/h에 달한다.
마세라티 르반떼 GTS. /사진=FMK
같은달 마세라티는 자사의 대표 SUV 모델인 르반떼에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의 막강한 V8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슈퍼 SUV를 선보였다. 바로 르반떼 GTS다.

해당 모델은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550마력에 최대토크 74.74㎏·m의 성능을 발휘한다. SUV임에도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소요되는 시간(제로백)이 4.2초에 불과할 정도로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갖고 있다.

이 모델은 또 르반떼 최초로 통합 차체 컨트롤(IVC: Integrated Vehicle Control)을 전자식 주행 안전 장치에 도입했다. 차량 제어 능력 상실을 방지하는 통합 차체 컨트롤은 차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경우 즉각적으로 엔진 토크를 낮추고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분배한다.


강력한 퍼포먼스하면 빠지지 않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포르쉐도 최근 강력한 성능을 가진 콤팩트 SUV 신형 마칸 S를 글로벌시장에 공개했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모델이다.

신형 3.0ℓ 6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한 마칸S는 기존 모델 대비 14마력 강해져 최고출력354마력에 최대토크 49㎏·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제로백은 5.1초이며 최고속도는 254㎞/h다.
마칸 S. /사진=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