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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보편화에 적극 찬성했다. 인터넷으로 세상과 늘 연결되기를 바라는 습성이 기내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공짜(무료)를 챙기는 심리는 그대로 반영됐다.
이는 17일 스카이스캐너가 밝힌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는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1월27일~12월3일 한국인 1003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한국인 여행객 87%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중 95%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보편화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는 ‘무료 서비스가 아니라서’가 3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27%), ‘탑승한 항공사, 기종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20%), ‘비싼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료’(11%) 순이었다.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를 선택한 27%의 응답자 외에는 대부분이 비용이나 서비스 제공 여부 등의 이유를 꼽은 것에 비추어 아직 관련 서비스가 대중화하지 않아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내 와이파이 보편화를 원치 않는 응답자는 5%에 그쳤다. 이들은 그 이유로 ‘비행기 안에서는 SNS나 인터넷에서 차단된 채 쉬고 싶어서’(36%), ‘비행시간 동안 와이파이 없이도 일신 상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26%),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동영상을 보거나 전화를 하면 소란스러울 것 같아서’(21%) 등을 꼽았다.
한편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13%)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이유를 묻는 설문(복수응답)에는 41%가 ‘SNS를 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서비스의 호기심 때문에’(21%), ‘업무를 하기 위해’(21%), ‘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 검색’(10%),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재미 없어서’(7%)를 꼽았다.
사용 경험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만족’(35%), ‘보통’(50%), ‘불만족’(15%) 순이었고 재사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79%가 ‘예’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되고 있음에도 만족도나 재사용 의사에 대한 긍정적 답변율이 높은 것에 앞으로 와이파이 서비스 보편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기내 와이파이는 현재 항공사나 이용 기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용가능 범위와 요금 등을 잘 살펴보고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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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