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주)리맨 IBS 사업으로 재생 PC를 기증받은 베트남 정보소외계층. /사진=KOICA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이미경)이 중고PC를 활용해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KOICA는 국내 다문화가정과 베트남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를 재조립해 판매·기증하는 사회적기업㈜리맨과 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으로 KOICA는 본부에서 사용하지 않는 PC와 노트북을 리맨에 기증하고 리맨은 이 컴퓨터를 재조립해 한국과 베트남 정보 소외계층에 무료로 제공한다.

리맨이 KOICA 지원으로 재생산할 컴퓨터는 PC 50대와 노트북 68대다. 이 중 PC 50대는 포천외국인학교(다문화가정)에 전달된다. 노트북 65대는 베트남 정보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3대는 KOICA 베트남 사무소에 설치돼 인포데스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리맨은 2017~19년 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IBS 사업은 KOICA의 6억5500여만원 지원 하에 베트남 호치민 주민 대상 정보격차 문제해소와 근로소득 증대를 위한 ICT 적정기술 비즈니스 환경조성이 목표다.

이에 따라 리맨은 2019년까지 3000대의 컴퓨터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과 베트남정부로부터 기증받아 재생산 컴퓨터 700대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이 중 400대는 재생PC로 판매하고 300대는 정보소외계층에 무료로 전달한다.


또 컴퓨터 정비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현지법인을 통한 컴퓨터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베트남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협의해 훈련센터를 운영한다. 이 과정을 거쳐 90명 이상이 취업과 4명 이상의 창업 또한 목표다.

KOICA 관계자는 “더 이상 쓸모 없다고 생각한 PC와 노트북이 우리 주변 다문화가정과 베트남 주민 정보격차 해소에 유용하게 쓰여 사업 취지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