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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북망문 복원 현장에서 시민 500여명과 함께 건축물의 공사를 마치고 기념하는 낙성식(落成式)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37호 나주읍성은 서울 도성(都城)과 같이 고을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과 4대문을 비롯해 객사인 금성관, 동헌(제금헌), 목사내아 관아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전라도의 대표 석성(石城)이다.
전체 둘레 3.7㎞, 면적 97만2600㎡ 규모로, 현재 남아있는 읍성의 모습은 조선시대 나주로 부임한 목사 김계희(1457~1459)에 의해 완성됐다가 1910년대 일제 강점기 때 성문은 철거되고, 성벽이 크게 훼손돼 오늘에 이르렀었다.
시는 과거 고려시대 8목 중 하나로 전라도의 중심이자 2000년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위상 정립을 위해 지난 1993년 남고문(南顧門) 복원을 시작으로 나주읍성 4대문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05년 10월 동점문(東漸門)과 2011년 10월에 영금문(映錦門, 또는 서성문)을 복원을 완료했으며, 전라도 정명(定名) 천 년의 해인 2018년 12월 마지막 성문인 북망문 복원 공사를 마쳤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무너진 대문과 담장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이는 잃어버린 나주의 위상을 되찾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라도 정명 천 년의 해에 북망문 복원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더불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이자,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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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