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에 대한 보안 논란이 계속되자 LG유플러스가 국제기관에서 공개적으로 보안검증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용산구 본사 지하2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의 장비를 도입한 데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보안 우려에 대해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국제보안기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 받겠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화웨이 장비의 소스코드를 받아 완벽하게 보안검증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전문가들이 보안검증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스페인의 보안검증기관에서 보안전문가와 정부관계자, 언론사 등을 모두 참여시켜 공개적으로 보안검증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하 부회장은 “5G는 전 산업에 적용되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보안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화웨이 장비가 아니더라도 이를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도 “화웨이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모든 장비에 대해 보안검증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