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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손흥민과 델레 알리의 골에 힘입어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이번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토트넘이 아스날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또 다른 런던 연고 팀인 첼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이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에는 아스날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후 페트르 체흐를 상대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알리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아스날에 지난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당했던 2-4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역대 에미레이츠 원정 경기 두번째 승리(지난 아스날 원정 16경기 동안 1승 5무 10패를 기록)를 따낸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이후 10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사정권 안에 두게 됐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4강에 진출해 기쁘고, 이겼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력은 항상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FC 바르셀로나 전 이후 바쁜 일정 가운데 클린시트로 승리를 따낸 점은 매우 좋다”면서 “준결승은 매우 어려운 경기이자 또 다른 런던 더비다. 첼시는 훌륭한 팀이지만 그들과의 경기는 환상적일 것”이라고 첼시와의 4강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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