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사진=세종문화회관

관객들은 연극이 시작되기 전 스태프들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보게 된다. 스태프들은 벽난로 선반을 고치거나 사라져 버린 개를 찾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손보려한다. 이윽고 콘리 대학 드라마 연구회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한 미스터리 장르 연극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드라마 연구회 사상 최초로 연구회 회원 수와 배역 수가 제대로 맞아 떨어진 작품이다. 평온하게 시작된 공연은 이윽고 문제투성이 공연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문이 열리지 않거나 벽에서는 소품들이 떨어진다. 배우들은 가사를 까먹고 큐를 놓치고 캐릭터를 넘나드는 등 어처구니없는 참사들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일시 2019년 1월5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본 기사는 <머니S> 제572호(2018년 12월25~3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