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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1일 "우리는 평화를 위해 문을 계속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향한 메시지의 톤이 바뀐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약 40분 동안 진행된 이날 면담의 모두발언에서 "기차가 북한 쪽으로 출발하는 것을 보며 저희도 매우 설렜다"면서 "최근 통일부가 추진했던 남북 철도 공동조사 결과를 청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경의선·동해선 철도 북측구간에 대한 철도 공동조사를 진행했다. 오는 26일엔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예정됐다.
비건 대표는 "개인적으로 장관의 말씀에 감동받았다"며 "그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언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조 장관은 철도 공동조사 환송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남북 철도 연결사업은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한미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기 위한 조 장관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우리가 함께하는 일은 한미관계에 적용되는 것일 뿐 아니라 한반도의 미래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같은 노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전쟁과 반목의 장을 걷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같은 노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전쟁과 반목의 장을 걷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비건 대표를 아주 짧은 기간 동안 4차례나 만났다"며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남북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북한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갖는다. 오후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지난 19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지난 20일에는 판문점을 방문해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에 따른 긴장 완화 상황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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