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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폭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우려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464.06포인트(1.99%) 하락한 2만2859.60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39.54포인트(1.58%) 떨어진 2467.42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8.42포인트(1.63%) 하락한 6528.41로 거래를 끝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하락했다.


한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볼모로 협박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며 실제 셧다운이 이뤄질지 여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많은 산업에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도 이틀 연속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전날 연준이 내년 금리인상 전망 횟수를 3차례에서 2차례로 낮추면서 이전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메시지를 보냈지만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