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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쓰나미 피해로 2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추가로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AFP통신은 23일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리차드 티우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번 쓰나미 원인으로 지목된 순다 해협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순다 해협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선 지난 22일 오후 순다 해협 주변 지역을 쓰나미가 덮쳐 최소 222명이 숨지고 28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당국이 집계한 부상자 수만 843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현지에선 쓰나미의 영향으로 주택 558채가 무너지고 호텔 9곳, 식당 60곳, 배 350척이 심하게 손상되는 등 재산피해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쓰나미가 일어나기 전 별다른 전조현상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순다 해협의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가 해저 산사태 등을 일으켜 쓰나미를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8월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한 자리에 생겨난 섬으로서 당시에도 쓰나미로 3만6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티우 교수는 "화산 폭발에 따른 파괴적인 쓰나미는 드문 일"이라며 "수중음파탐지기를 이용해 화산 주변 해저지형 정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화산학자인 쟈크 마리 바르댕제프도 화산이 올 6월부터 이례적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며 "화산이 불안정해진 지금 우린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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