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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전 5시30분쯤 부산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A양(13)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이 다른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12층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 시판 중인 타미플루 제품은 52개사의 163개 품목에 달한다. 오리지널 제품은 한국로슈가 수입하는 인산오셀타미비르 성분의 타미플루다. 미국 길리어드가 개발한 제품으로, 1996년 출시 후 전 세계에서 매년 조단위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가 됐다.
타미플루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인정받았지만 부작용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2005년 일본에서는 남자 중학생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고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잃었다. 차도에 뛰어드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례도 있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미성년자에게 처방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처방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국내에서도 2016년 11세 남자 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뒤 21층에서 추락 사망해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을 받은 일이 있다.
이에 식약처는 이번 사건 직후 의약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에 타미플루의 안전사용정보를 배포했다. 소아·청소년이 이 약을 복용하면 이상행동을 할 위험이 있어 적어도 이틀간 보호자 등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점을 환자 및 가족에게 설명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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