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지완 기자
이스타항공의 내년 기업공개(IPO)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무작정 IPO 추진에 나설 수 없다는 것. 이스타항공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오전 10시 진행된 B737-MAX 8 도입 관련 미디어행사에서 IPO 계획을 언급했다.


최 사장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IPO는 내년”이라며 “하지만 지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지켜보는 중이다. 내년 초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이 IPO 추진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최근 상장에 나선 에어부산 등의 사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36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인 3600~4000원 기준 하단에 위치한다.


그에 앞서 상장에 성공한 티웨이항공의 경우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오늘(26일) 오전 11시44분 기준 티웨이항공의 주가는 7600원이다. 전일 대비 1.81%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진에어는 LCC주들은 최근 모두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