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에 한발 늦은 '산타랠리'가 찾아왔다. 최근 낙폭이 컸던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한 것.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6.25 포인트(4.98%) 급등한 2만2878.4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하루만에 1000포인트 넘게 상승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상승율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이래 9년여 만에 가장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60 포인트(4.96%) 높은 2467.70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61.44 포인트(5.84%) 치솟은 655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은 2009년 3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00% 안전하다"고 말해 앞서 불거졌던 파월 의장 경질 관련 시장의 우려를 잠식시켰다. 아울러 그는 미국 경제가 유럽과 중국과는 달리 여전히 양호하며 연말 소매판매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소위 '블랙크리스마스'라 불리는 전 거래일의 급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소비 호조에 따른 저가 매수세까지 몰리며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대형 IT 관련주는 애플(7.04%), 마이크론(6.4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6.42%), 페이스북(8.16%), 아마존(9.45%) 등 5%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