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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우리 민족은 돼지가 '부'(富)와 건강을 가져다주는 동물이라 믿었다. 한자로 화폐인 ‘돈’과 음이 같은 '돈'(豚)을 쓴 이유도 같다.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돼지는 신화 속에 신의 뜻을 전하는 동물로 등장하고 현실에서 하늘에 바치는 신성한 재물로도 쓰인다. 게으르다는 편견도 있지만 누울 자리를 항시 깨끗이 하고 대소변을 가리며 서두르는 법이 없는 영리함도 갖췄다. 윷놀이의 도가 돼지라는 의미를 빌려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총생산(GDP) 3만달러 시대를 맞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영업자는 셔터를 내리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는 양면성도 존재한다.
한국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핵심 키워드로 ‘경제활력 제고’를 내걸고 경제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해년 우리 경제가 황금돼지처럼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 더 풍요로워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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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